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퇴설 부인 "현안 산적...책임 완수에 매진"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퇴설 부인 "현안 산적...책임 완수에 매진"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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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잔 [사진=아시아나항공]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최근 제기된 '사퇴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 사장은 지난 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저와 관련된 소문에 설명 드리겠다"며 "최근 회사 일로 시장에 혼란을 주고, 고객과 임직원께 그리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데 대해 저는 누구보다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에 대해서는 지난 1일 담화문에서도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사장은 "현재 우리 회사는 산업은행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며 "저는 산적한 현안을 책임 있게 완수하는데 우선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 제 거취와 관련된 모든 결정은 그 이후의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현 상황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의 동요가 없길 바라며 현안 마무리를 위한 노력에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임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김이배 경영관리본부장(전무)과 김호균 재무담당 상무는 지난해 '한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 사태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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