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광주공항서 '바퀴 파손'…“인명피해 없어”
아시아나 항공기, 광주공항서 '바퀴 파손'…“인명피해 없어”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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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9일 오전 10시 30분쯤 광주광역시 신촌동 광주공항 동편 활주로에 착륙을 마친 김포발 광주행 아시아나 OZ 8703편 여객기가 게이트로 가던 도중 앞바퀴가 갑자기 손상됐습니다.

당일 오전 9시25분 김포공항을 이륙한 여객기에는 승객 11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광주공항과 공군제1전투비행단 측은 멈춰 선 여객기에서 승객들을 기체에서 신속히 내리게 한 뒤 군부대 버스를 이용해 공항 내부로 이동시켰습니다.

하지만 활주로 끝부분에서 동체가 한쪽으로 약간 기운 여객기가 멈춰서며 사고 직후 다른 여객기가 결항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광주공항에는 모두 2개의 활주로가 있는데 이중 1개가 현재 공사 중인데다 나머지 1개도 아시아나 여객기 타이어파손 사고로 막혀 이·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우선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정비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임시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국토교통부 측은 앞바퀴 타이어가 터진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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