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맞춤형 정보 검색' 서비스 특징
- 특정 시간·장소로 사진·문자 등 검색 가능
- 주차 도우미 서비스 등 편의 기능 지원
- 스마트폰과 스마트 가전 연결 간편화
- 인공지능 통해 최적의 사진 촬영 지원
- 음성으로 스케쥴 등 확인 등 음성AI 강화
- 서버 대신 스마트폰 자체 정보 활용...보안 강화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스마트폰은 무선 전화기 역할은 물론 카메라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더해지면서 다양한 가전을 제어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이처럼 날로 진화하는 스마트폰이 한층 더 똑똑해지면서, 소비자 생활의 편의를 돕는 개인 비서화될 전망입니다. 배태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스마트폰은 통화와 사진을 찍는 기능을 넘어 다양한 인공지능기능이 첨부되면서 날이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오는 19일 선보이는 첫 5G 스마트폰인 V50씽큐 5G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4G 스마트폰인 LG G8 씽큐에 한단계 진화한 인공지능을 적용해 더 똑똑한 스마트폰을 공급합니다.
[LG전자 관계자 : "기존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는 5G 시대를 맞아 사용자에게 보다 적합한 정보와 서비스를 더 빠르고,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알아서 찾아주는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기자]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는 검색을 할 때 '언제', '어디서', '무엇을'이라는 조건을 조합해 정확한 명칭을 알지 못해도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 혹은 특정 장소에서 찍었던 사진을 찾을 때 음성 명령으로 간단히 찾을 수 있고요.
또 기존 검색어로만 찾을 수 있었던 문자 메시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특정 시간이나 장소 검색으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스마트폰이 알아서 사용자에게 주차 위치를 사진이나 메모로 남기라고 알려주기도 하고, 또 출퇴근 시 내려야 할 지하철역을 스마트폰이 학습해, 사용자에게 다음 역에서 내려야 한다고 알려주는 기능도 갖추게 됩니다.
이 같은 편의 기능들은 정보를 특정 서버로 보내거나 받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 내부에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인데요. 이렇다 보니 정보 유출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는 리빙 인공지능을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으로 가전을 검색하고, 등록한 뒤 하나의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절차가 필요했는데요. 이같은 단계를 줄인 겁니다.
V50 씽큐 5G화 G8 씽큐는 연결 가능한 LG 스마트 가전을 알아서 찾아, 메시지를 자동으로 띄워 주는데요. 받은 메시지를 클릭하면 연결이 되는 겁니다.
이와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적용됐던 인공지능 역시 한층 향상되면서 더 빠르게 상황을 인식해 가장 적절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신재준 / LG전자 인공지능사업개발실 : "(새로운 AI를) 사용하면 인식 속도가 사용 안했을 때 대비 8배 정도 빨라지고, LG전자 AI 카메라에서는 0.02초 안에 피사체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색감이나 화질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또 음성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기능도 크게 늘었는데요.
예를 들면 "브리핑해 줘"라고 말하면 저장된 스케줄과 날씨 정보, 부재중 메시지 등 필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이 음성으로 알려주고요.
스마트 가전과 연동하고 제어하는 리모컨 역할까지 음성 인공지능 영역이 넓어지게 됩니다.
[LG전자 관계자 : "더 많은 데이터가 빠르게 축적되는 5G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은 발전 속도 또한 계속 빨라질 것입니다. 때문에 LG전자는 맞춤복처럼 사용자에게 꼭 맞는 AI를 더욱 안전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모델 뿐 아니라 중급모델까지도 한층 똑똑한 인공지능을 적용한다는 계획인데요.
스마트폰이 얼마나 우리 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을 지 , 또 어디까지 진화할 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