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조용병 회장 “5년 간 250억 원 직접 투자”
[현장중계]신한금융,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조용병 회장 “5년 간 250억 원 직접 투자”
  • 이순영
  • 승인 2019.0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앵커멘트)신한금융이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합니다. 조용병 신한금융회장은 향후 5년 간 혁신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을 투자하고 특히 핀테크 기업에 250억원을 직접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제2신한퓨처스랩 출범식 현장에 이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신한금융이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생명 11층 디지털캠퍼스에서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 신한퓨처스랩 육성 기업등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퓨처스랩이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지난 2015년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은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120억원이 넘는 투자를 통해 국내 금융권 최초이자 최고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제 신한퓨처스랩은 오늘 제2의 출범을 통해 정부의 혁신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한 혁신금융의 마중물이 되고자 합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이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소비자에게 전달해 신한금융과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2015년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상생프로그램입니다.

2015년 출범 후 현재까지 112개 스타트업을 육성했고 83억원의 직접투자가 이루어지는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그동안 퓨처스랩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의 블로코, 빅데이터분석의 빅밸류, P2P금융분야의 어니스트펀드 등 다수의 유망기업들을 배출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제2출범식을 맞아 발굴, 육성, 투자를 기반으로 한 스케일업 전략도 발표했습니다.

우선 퓨처스랩 육성기업의 범위를 핀테크 뿐 아니라 4차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합니다. 퓨처스랩 출범 후 지원한 모든 기업의 DB관리를 통해 재발굴 프로세스를 신설하고 기업과 내외부 멘토들 간의 커뮤니티를 구축해 추천 발굴 채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업 육성 전략으로는 토탈 패키지를 제시했습니다. 인프라 확장, 디지털 신기술 자문 지원, M&A/IPO 연계지원 등 육성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문을 패키지로 구성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스타트업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취업 박람회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직접투자 규모를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확대합니다. 또 2조1000억원 규모의 그룹 혁신성장 재원을 투자할 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유망기업 풀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신한퓨처스랩은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간 상생과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낸 모범사례”라며 정부 역시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제2벤처 붐 확산을 위해 금융권의 노력에 화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많은 금융회사들이 이런 핀테크랩을 운영하면서 상생과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신한은 특히 좋은 모범사례를 제시해 왔습니다. 핀테크 회사들에 대한 인큐베이팅이나 투자, 해외진출 지원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 볼 때 신한은 그야말로 핀테크의 사관학교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출범식과 함께 성장사다리펀드 운용기관인 한국성장금융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투자대상 발굴, 스케일업 지원, 기업성장단계별 지원 등 혁신성장 도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은 5기 육성기업에 선발된 기업을 위한 환영회도 열었는데요 총 652개 지원 기업 중 40개 기업을 선발했습니다.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찾고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신한금융이 대한민국 리딩그룹이 금융의 혁신을 견인하고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 현장에서 팍스경제TV 이순영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