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역장교 공개 채용 나서
[리포트] 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역장교 공개 채용 나서
  • 이승용
  • 승인 2019.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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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역장교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섭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역장교 채용을 통해 국가에 봉사한 전역장교들에게 사회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일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부터 전역장교들을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전역했거나 2019년 전역예정인 대위이하 장교,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서류접수 마감은 4월25일 17시까지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전역장교 채용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열고 전역 장교 13명을 채용했습니다.

당시 경기도 성남 국방전직교육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200여 명이 몰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전역장교 공개채용은 전역장교들의 취업고민 해결은 물론 군 우대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2018년 전역장교 채용설명회
한국투자증권 2018년 전역장교 채용설명회

[전화인터뷰/ 한국투자증권 관계자]

“군 조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과 성의 있는 인재에게 다양한 사회진출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국방부는 전역 장교를 채용하는 한국투자증권에 국방부 장관 이름으로 특별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역장교 채용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역장교 채용 이외에도 군과 좋은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2년 4월 강원 홍천의 육군 제3기갑여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맺었고 매년 창립 기념 체육대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룡대에서 열린 지상군페스티벌에도 참석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증권업종에서 장교 출신 최고경영자는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사장 등이 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군 우대문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방식의 증권업종 인재 육성에 성공할지도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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