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전경련, 미세먼지 현황과 국제공조 방안 세미나...반기문 위원장 기조연설
[현장중계] 전경련, 미세먼지 현황과 국제공조 방안 세미나...반기문 위원장 기조연설
  • 배태호
  • 승인 2019.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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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 미세먼지 현황과 국제공조 방안 세미나 개최
-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참석 기조연설
- "주변국과의 과학적 규명 필수" 강조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기조연설 중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기조연설 중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앵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주하다는 소식 들으셨는데요. 재계 역시 미세먼지 대책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미세먼지 현황과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전경련에서 열렸습니다.  관련 내용은 배태호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경련에 나와있습니다.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조금 전인 5시까지 이곳에서는 미세먼지 현황과 국제 공조 방안과 관련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재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 논의에 나선 겁니다.

[권태신 /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미세먼지로) 물류, 건설산업은 근로자의 실외 활동에 제약을 받고, 유통과 외식업은 소비자의 외부 활동 자제로 직접적인 매출 타격으로 이어집니다. 깨끗한 공간이 필수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서는 제품 불량률도 높아집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세먼지 대응을 담당할 국가기후환경회의의 반기문 위원장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민간 전문가로는 윤순창 서울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김준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 등이 함께 했습니다.

반기문 위원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주도적으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등과 함께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체 노력에 힘쓰는 한편, 미세먼지 배출 원인에 대한 주변국들과의 과학적 규명 역시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하려면 객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예컨대 중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또는 유럽의 과학자들도 연계해서 동북아 월경성 대기오염을 연구해서 객관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더불어 한국은 물론 주변국도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국제공조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반 위원장은 조언했습니다. 미세먼지와 관련한 이번 전경련 세미나가 해외 경제단체와의 협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또,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전경련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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