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담배 납세필인지 추적하는 블록체인 도입한다
필립모리스, 담배 납세필인지 추적하는 블록체인 도입한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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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대형 담배 제조업체인 필립 모리스(Philip Morris)가 담배상자 납세필인지를 추적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벌 2019 블록체인 엑스포(Global 2019 Blockchain EXPO)에 연사로 참석한 니틴 마노하란(Nitin Manoharan) 필립 모리스 아키텍쳐 및 기술혁신 수석은 “납세필인지 제조 및 위조 문제로 관련 업계는 연간 1억 달러(한화 약 1160억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노하란 수석은 “납세필 인지 발행 과정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위조 여부를 판별하기 쉬워지고 서류 작업 과정도 줄일 수 있어 연간 2000만 달러(한화 약 231억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립 모리스 측이 개발하고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은 기존 블록체인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기업형 블록체인은 허가형 블록체인으로 이용을 위해서는 승인이 필요하지만 해당 블록체인은 접근성을 늘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립모리스는 “이더리움과 멀티체인(MultiChain)이 개발한 코인 사이언스(Coin Science)의 기업형 자체 블록체인 구축 기술인 build-your-own-blockchain for enterprises 하이퍼레저(Hyper Ledger) 컨소시엄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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