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한앤컴퍼니·JK파트너스 품에 안긴다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한앤컴퍼니·JK파트너스 품에 안긴다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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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이 한앤컴퍼니, JK파트너스 품에 안깁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손보 매각에 대한 우선협상자대상에 한앤컴퍼니, JK파트너스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롯데카드의 경우, 하나금융이 유력 후보로 손꼽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한화그룹이 본입찰을 포기하면서 무난하게 롯데카드를 인수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후  MBK파트너스가 우리은행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면서 판세가 뒤집혔지만 한앤컴퍼니가 최후의 승자가 됐습니다.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PEF들이 경쟁을 펼쳐 왔습니다. 본입찰에서도 JKL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등 재무적투자자(FI)만 참여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KL파트너스는 롯데그룹이 내놓은 롯데손보 지분 52.47%을 인수하기 위해 3000억~4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쟁상대였던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가 내놓은 가격보다 높았던 것으로 알려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과 관련해 본계약 체결, 금융당국의 승인 과정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롯데그룹은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 절차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롯데지주와 자회사인 롯데캐피탈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98.37%와 호텔롯데 부산롯데 롯데역사 등이 보유한 롯데손보 지분 52.47%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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