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월 어린이 호흡기질환 사고 약 40% 차지… “관련 보험 꼼꼼히 살펴야”
1·3·12월 어린이 호흡기질환 사고 약 40% 차지… “관련 보험 꼼꼼히 살펴야”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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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험개발원]
[자료=보험개발원]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최근 미세먼지 증가 등의 원인으로 어린 자녀들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질병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녀(0~19세) 연령대에서는 호흡기 질환, 감염성 질환, 피부 질환, 소화기 질환 등의 질병과 상해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흡기 질환은 인두염, 폐렴, 기관지염 및 천식 등 질환, 감염성 질환은 장염, 식중독 등이 주로 발생합니다. 피부질환의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 알러지성 피부염 등 소화기 질환은 급성충수염, 탈장의 비중이 높으며 눈 질환은 눈 장애 외에 사시 질환이 발생합니다. 상해 사고는 머리, 발목 부위 골절 등 손상, 화상 사고가 많았습니다.

특히 최근 2년간(2016~2017년) 월별 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 호흡기 질환과 감염성질환은 미세먼지 등 계절적·환경적 요인에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어린이·청소년의 호흡기질환 발병은 미세먼지가 높은 12월부터 4월까지 사고발생이 증가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30μg/m³ 이상인 1, 3, 12월의 호흡기질환 사고 발생 비중이 연간 사고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감염성 질환은 바이러스성 장염·식중독 등 여름철에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상기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녀에게 필요한 보장 위험을 꼼꼼히 확인해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조혜원 보험개발원 장기손해보험팀 팀장은 “환경오염 및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발생 빈도가 높아진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감염성 질환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라며 “영·유아기에 자주 걸리는 특히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폐렴 등 각종 환경성 질환 보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특히, 호흡기 질환, 감염성 질환은 특정 계절에 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미리 자녀의 건강에 유의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골절, 화상사고 등 다양한 상해 사고는 성장기 자녀에게 필요한 보장 위험으로 분석되며  고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나 발병 시 치료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는 ‘암 질환’ 등 고위험 질병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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