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이모저모] 환아 돌보기부터 과자세상까지...어린이 맞춤 행사 '다양'
[어린이날 연휴 이모저모] 환아 돌보기부터 과자세상까지...어린이 맞춤 행사 '다양'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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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김치가 싫은 어린이를 위한 뮤지엄김치간 운영
본사 앞마당 과자 테마파크로 변신시킨 농심
투병 중인 환아에게 마음 전한 롯데제과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어린이 날 연휴 전후로 식품업계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환아에게 다가가는 등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에 나섰습니다.

 

 

◇ 투병 중인 환아에게 과자로 전하는 마음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투병중인 환아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주대학교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스위트힐링데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는 투병중인 환아와 그 가족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습니다.

이벤트는 롯데제과 대표 과자를 활용한 과자집 만들기 체험과 마술 및 풍선아트 공연 선보이기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시간에는 빼빼로만으로 구성된 특별한 과자선물세트를 전달했습니다.


롯데제과는 한국소아암재단에 몽쉘, 빼빼로, 꼬깔콘 등 제품 6백여박스를 기부하며 환아 돕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해당 제품은 전국 10여개 병원에 전달될 예정으로 각 병원에서 열리는 소아암어린이 관련 행사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각종 복지기관 및 사회복지단체를 지원해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어린이가 좋아하는 과자세상 펼쳐져

농심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앞마당을‘농심 어린이 꿈동산’으로 꾸미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스낵집 만들기, 농심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하는 기념촬영, 풍선아트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스낵집 만들기는 동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가족 400명을 대상으로 별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가면극과 저글링, 우쿨렐레 공연과 함께, 라면 탑 쌓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행사를 찾은 가족에게는 새우깡, 백산수, 카프리썬 등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패키지를 선착순 증정하고, 하루 동안 주차장도 무료 개방하는 등 편의도 높였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행사 컨텐츠를 변경해 늘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온 가족이 참여하는 놀이와 휴식의 공간이 되어, 어린이날 대표 지역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농심의 어린이날 행사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았으며, 매년 5,000여 명의 가족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농심 본사를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동작구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가족과 기부 참여하는 즐거운 어린이 날


맥도날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가족 고객들에게 해피밀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해피밀 데이’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어린이날 당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전국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찾는 보호자를 동반한 만 7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선착순 100명 한정 해피밀 세트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7월 28일까지 전국 127개 레스토랑에서 매주 주말 및 공휴일마다 ‘로날드 맥도날드(Ronald McDonald)’가 레스토랑을 찾아가는 행사를 마련하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뜻깊은 기부 행사에도 동참할 수 있는 해피밀 세트와 함께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 김치가 싫은 어린이를 위한 뮤지엄김치간 운영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자사가 운영하는 뮤지엄김치간을 만 18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에게 무료 개방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5일 어린이날 하루동안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주는 한편 김치학교 참가 어린이의 학부모를 비롯한 모든 성인 관람객에게도 입장료 50%를 할인해 참여율을 높였습니다.

행사 장에서는 김치를 쉽고 재밌게 배울수 있는‘김치 낱말 퍼즐'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어게인 김치 히어로즈 낱말 퍼즐’을 받아 박물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로세로 낱말 퍼즐을 풀고 다시 4층 안내데스크에 정답지를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풀무원 바른먹거리 경품을 증정하는 코인 뽑기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오전 어린이 김치학교에 참가한 어린이와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방문한 어린이, 그리고 뮤지엄김치간 내 카페 유료 이용객에게 코인을 1개씩 지급했습니다. 경품은 총 250명에게 생면식감 돈코츠라멘, 풀무원 블랙김영양바, 바른먹거리 인형, 뮤지엄김치간 노트 세트 등을 증정합니다.

뮤지엄김치간의 캐릭터인‘김치 히어로즈’ 가면도 선착순 300명에게 증정하며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이밖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동안 2인 이상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뮤지엄김치간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김치학교’와 '하루김치'는 어린이날에도 진행됐습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파트장은 “김치를 낯설어 하는 어린이들에게 김치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뮤지엄김치간에서 보낸 어린이날을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오랫동안 간직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풀무원 김치박물관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식품박물관으로, 2015년 4월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공간과 관련된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통해 34년째 김치와 김장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습니다. 대표적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 외국인들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 김치클래스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2017년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데코(ELLE DECOR)는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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