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3기 마지막 신도시 발표 '고양 창릉'·'부천 대장'
[현장중계] 3기 마지막 신도시 발표 '고양 창릉'·'부천 대장'
  • 배태호
  • 승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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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12월 이어 오늘(5월 7일) 3차 수도권 주택 30만 호 공급 계획 발표 
- 고양 창릉·부천 대장 신도시 두 곳 추가 발표...3기 신도시 다섯 곳 최종 확정
- 새절역~고양시청 가칭 '고양선' 신설...서부선 연결 추진...급행 열차로 운행
- 김포공항역~부천종합운동장역, 수소·자율주행버스 슈퍼 BRT 운행
- 서울 도심 1만호 공급 등 중소규모 택지 개발 추진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에 이어 추가로 3기 신도시 두 곳이 확정됐습니다.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두 곳에 모두 5만 8천호가 공급됩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수도권 주택 30만 호 공급을 위한 추가 중소규모 택지 공급 계획도 내놨습니다. 배태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정부 서울청사에 나와있습니다. 7일 오전 이곳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9월 1차 17곳 3만 5천호 공급 계획과 12월 2차 41곳 15만 5천 호 공급에 이어 이번에는 총 28곳 11만 호 공급 계획을 내놓은 겁니다.

이 가운데 면적이 330만㎡가 넘는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기존 발표 3곳에 오늘 두 곳이 추가됐습니다.

추가된 곳은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곳이며, 모두 5만 8천 호가 공급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 "지난해 말 저희가 두 번째 발표를 하고 난 이후에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를 계속 진행했는데,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다른 대책들도 협의가 잘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발표를) 늦추는 것보다는 협의가 이뤄졌을 때 빨리 하는 것이 보안 문제도 있고 그래서..."]

[기자]
고양 창릉지구는 813만 제곱미터 규모로 3만 8천 호를 공급하는데, 판교처럼 자족 용지를 조성해 주택과 일자리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교통 대책에 대해서도 공개했는데요. 서울 새절역부터 고양시청을 잇는 가칭 '고양선'을 새롭게 만들어 현재 추진 중인 서부선과 연결하고 이를 급행화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또 향동지구와 화정지구, 고양시청 등에도 역을 만들어 고양시 지하철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의지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 "이외에도 백석동과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잇는 도로 신설, 수색로·월드컵로 입체화 등 6개 도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교통대책으로 입주민은 물론, 일산주민의 여의도 접근성이 개선되고 자유로 이용차량 분산으로 출퇴근 정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천 대장지구는 343만 제곱미터 규모로 2만 호의 주택이 공급됩니다. 계양 테크노벨리와 서울 강서 마곡 산단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로 조성할 예정인데, 현 부천하수처리장을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만들고 굴포천변은 수변녹지축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부천 대장지구 신도시 발표와 함께 주목할만한 내용은 슈퍼BRT입니다. 슈퍼 BRT는 전용도로와 입체교차로 등을 통해 지하철만큼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수소·자율주행버스를 말하는데요.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GTX-B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복합환승센터를 만들어 수퍼 BRT 이용객의 편의도 도울 예정입니다.

더불어 국토부는 서울 도심 1만 호 공급 계획 등 중소규모 택지 개발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인데, 이를 위해 국토부, 경기도, 서울시가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신도시는 2022년부터, 중소규모택지는 2020년부터 주택을 분양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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