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국내 수출이 12개월째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49억8000달러를 기록해 긴 추석연휴 등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조업일수가 4.5일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7.1% 증가했다.
수입은 376억5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도 25억달러로 33.9%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증가율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6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 증가를 이끈건 역시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94억8000만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한 동시에 69.6% 증가해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이밖에 선박과 철강, 석유화학 등 7개 품목의 수출 증가도 한 몫 거들었다. 석유제품은 10.3% 증가율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반도체의 하나인 MCP(멀티칩패키지)는 26억9000만달러,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는 11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9월에 이어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반면 조업일수가 줄어든데 대한 영향이 큰 자동차와 일반기계, 섬유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세안, 베트남, 유럽연합(EU)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은 125억8000만달러로 13.5% 증가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신흥시장인 아세안 수출은 73억7000만달러로 17.4% 상승해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인도와 CIS(독립국가연합)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10개월간 누적 수출 비중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