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시장점검회의 긴급 개최
한국거래소,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시장점검회의 긴급 개최
  • 이승용
  • 승인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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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가 최근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글로벌 증시가 급락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14일 오전 8시부터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확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날 해외증시는 급락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는 2.4%, 나스닥지수는 3.4% 급락했고 영국증시는 0.6%, 독일증시는 1.5% 하락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해외 주요 금융시장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와 세계 경제 둔화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외국인·기관 동향 및 공매도, 미결제약정 등 국내외 증시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거래소는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경우 즉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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