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연간 공급량으로 가장 많아
내년엔 13만 가구 공급 목표
내년엔 13만 가구 공급 목표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2만7000가구를 공급했다. 당초 계획보다 7000가구를 더 공급했다.
국토부는 2017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2만7000가구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올해 목표는 12만 가구였지만 7월 추가경정 예산이 통과되면서 기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연간 공급 실적으로 가장 많은 공급량이다.
신규 건설임대주택은 7만가구,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1만4000가구,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은 4만3000가구씩 각각 공급됐다.
국토부가 지난해 11월29일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르면 내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는 총 13만가구다. 당초 올해 목표보다 1만가구 늘어났다.
특히 건설임대 중 장기공공임대주택의 비율을 현행 5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5년간 15만가구였던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을 향후 5년간 28만가구로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7년 연초 계획인 12만 호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2018년 공공임대주택 연 13만 호 공급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공공주택지구의 적기 조성 등을 통해 2022년까지 국민들께 약속한 공적 주택 100만 호 공급 목표도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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