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올해 중장년 채용계획 있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올해 중장년 채용계획 있다"
  • 배태호
  • 승인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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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중장년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 기업은 평균 276만 원의 보수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센터장 배명한)는 구인구직포털 벼룩시장·알바천국과 공동으로 5인 이상 중소기업 23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인 62.6%는 '올해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64.2%)보다 조금 낮은(-1.6%p) 수치입니다.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직'이 23.3%로 가장 수요가 많았습니다.

또 '영업·마케팅'과 '사무관리직'이 각각 20.4%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생산·품질관리직'이 19.9%였습니다.

중장년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중장년에게 지급하겠다는 보수는 평균 월 276만 원으로 지난해 조사 결과치 월 274만 원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 임금 287만 원(2017년 기준, 통계청)의 92.3% 수준입니다.

지급 예정 연봉 구간을 살피면, 2천만 원~3천만 원 미만이 36.6%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다음으로는 3천만 원~4천만 원 미만(24.4%), 4천만 원~5천만 원 미만(15.2%) 순이었습니다.

또 중장년 채용 시 우선 고려사항은 '성실성·조직충성도 등 인성'이 34.9%로 가장 높았고, '기업문화, 기존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직융화력' 24.1%, '건강' 15.7%, '직무역량, 업무전문지식' 15.7% 순이었습니다.

이와 함꼐 중장년 구직자들이 구직애로사항으로 여겨온 '나이'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4.6%만 '고려한다'고 답해, 구직자가 느끼는 것과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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