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TDF 후발주자’ 교보악사자산운용, 분산투자로 차별화 나서
[리포트] ‘TDF 후발주자’ 교보악사자산운용, 분산투자로 차별화 나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운용사 상관없이 모든 펀드에 분산투자 가능”
교보생명 등 계열사 위주 판매사 확대
정부, 디폴트옵션 도입… TDF 시장 성장세 ‘가속’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대표적인 은퇴자산 상품인 ‘타깃 데이트 펀드(TDF)’ 시장을 놓고 자산운용사들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삼성자산운용 등에 이어 뒤늦게 교보악사자산운용도 후발주자로 합류했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교보악사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악사(AXA)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타깃데이트펀드란 가입자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자산배분곡선에 따라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운용하는 상품을 뜻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운용사에 상관없이 모든 펀드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정두영 교보악사자산운용 솔루션본부장] 
기존 TDF를 보면 한 개 운용사의 펀드만 사용하는 상품이 주류더라고요. 저희는 오픈 아키텍처 구조로… 한 개 운용사라면 아무래도 시장을 바라보는 판단이 편협될 수…

 

또한 전세계 연금자산 자문 및 운용 전문가 ‘머서(Mercer)’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글로벌 매니저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줄리안 맥켄지 교보악사자산운용 부대표 최고운영책임자] 
악사운용에서는 저희가 쓸수 있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고 자산배분을 할 수 있는 모델포트폴리오일 것입니다. Glide Path를 제공하고 있는데 교보악사쪽에서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보생명 등 계열사 위주를 중심으로 판매사를 점차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상품 규모를 키우기 위해 악사로부터 6종 펀드에 각각 60억원씩, 총 360억원의 시딩자금도 받기로 했습니다.  

최근 정부도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디폴트옵션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TDF 시장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