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상장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목표인 대형 벤처펀드 조성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3일 코스닥에 상장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거래 첫날 공모가보다 82.2% 높은 8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장을 시작했고 가격제한폭(29.88%)인 2450원 오른 1만6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종가는 공모가보다 95%가 높은 수준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2006년 설립된 벤처캐피탈(VC)로 운용자산규모는 약 4300억 원입니다.
주로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트업에 투자해왔고 직방, 넷게임즈, 리디, 샌드박스네트워크 등이 대표적 투자기업입니다.
이러한 스타트업 투자 성과에 힘입어 청산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7.1%에 달합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내년을 목표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1천억 원 이상의 대형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직방, 네오펙트 등에 투자한 펀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을 청산해 수익실현과 차기 투자자금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기에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공모자금 180억 원 가운데 130억원을 대형펀드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상장 흥행으로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대형펀드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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