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앵커]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결제네트워크 플랫폼 GLN의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그룹과 손을 잡았습니다.
해외에서 국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듯이 국내 간편결제서비스도 글로벌 시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하나금융그룹의 목표입니다.
이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EB하나은행은 신세계아이앤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에 SSG페이가 공식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그룹 GLN은 Global Loyalty Network의 약자로 전 세계 14개국에서 총 57개사가 참여하는 블록체인 기반 국제전자결제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KEB하나은행 Global Digital 센터 신진오 과장]
“현재 신용카드에서 모바일로, 핸드폰으로 결제하거나 새로운 결제 방식으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고 그런 새로운 결제 방식에 대해서 국가간에 결제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보자...일단은 저희가 주관해서 만든 개념이고...”
GLN서비스는 실시간 국가별 환율이 자동으로 적용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환전절차 없이 편리한 선불 및 직불자금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SSG페이와 업무협약을 통해 GNL의 글로벌시장 확대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대만과 태국에서 GL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KEB하나은행 Global Digital 센터 신진오 과장]
”아시아국가를 중심으로 금년 내로 (서비스 국가를) 몇 개국을 더 추가할 예정이구요. 그것이 기반이 되면 미주나 유럽으로도 확장할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GLN 기반 서비스지역을 확대하고 현지 결제뿐만 아니라 송금이나 인출서비스도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SSG페이에 이어 다른 간편결제서비스와 업무제휴를 통해 GLN의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