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취임 100일’ 맞은 지성규 하나은행장 "글로벌·디지털 혁신 성과 빛났다"
[리포트] ‘취임 100일’ 맞은 지성규 하나은행장 "글로벌·디지털 혁신 성과 빛났다"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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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취임 일성 "글로벌·디지털 혁신"
글로벌대출자산 규모, 지난해 말 보다 9% 증가
"임기 중 실적반등 과제로 남아"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 앵커 】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취임 100일째를 맞았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글로벌·디지털 혁신 과제에 점차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모습인데요.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3월, 취임 당시 “왼쪽에는 디지털, 오른쪽에는 글로벌 날개를 달고 나아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지성규 하나은행장. 

취임과 함께 디지털과 글로벌 융합 전략을 내세운 지 행장은 그간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 글로벌이익 비중을 40%로 확대한다는, 이른바 '글로벌 2540'을 추진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디지털전략협의회' 신설과 네이버의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과 '라인뱅크'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추진하고 은행 내 그룹별 전문인력으로 '디지털 어벤져스'팀을 구성했습니다. 

사업파트별로 흩어진 디지털 관련 조직을 '미래금융그룹'으로 통합까지 단행했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대출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보다 9%나 늘어났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성과는 벌써 가시화된 셈입니다.

하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실적을 반등시켜야 한다는 과제도 남겨져있습니다.

실제 올해 1분기, 순익규모에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추월당하며 업계 5위를 기록한 상황. 

▶ 전화인터뷰 / 은행업계 관계자 
이제 100일 됐는데 아직 성적표가 나온건 아니니까… 보통 장기전략을 세우고 크게 보시는데 대부분 CEO들이… 당장 3개월 안됐는데 평가가 조금 빠른 거 같다.

향후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통해 임기 말, 합격 성적표를 들고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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