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국내 은행장들, 소통 위한 은행장 간담회 개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국내 은행장들, 소통 위한 은행장 간담회 개최
  • 이승용
  • 승인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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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국내 은행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정부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4일 오후 17시 경제부총리를 초청하여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은행회관 16층 식당 뱅커스클럽에서 열렸으며 경제부총리 및 은행연합회장, 은행장 및 유관기관장 25명 등 총 27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부총리와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최근 당초 예상보다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국내 투자 및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등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음 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는 경제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면서 산업혁신 가속화, 포용성 강화의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정책과제를 보완‧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은행권에도 투자・수출 촉진 및 취약계층 자금지원 등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등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 경제의 혁신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은행권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산금융 활성화, 기술금융 고도화 등 혁신금융을 적극 추진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금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혁신금융 지원을 위해 동산담보대출 6조 원, 기술금융 90조 원, 성장성기반대출 4조 원 등 총 100조 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은행권의 신규채용 규모도 2017년 3237명에서 2018년에 5200여명으로 대폭 확대했고 올해에도 전년도에 이어 신규채용 규모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10월 은행권 노사가 뜻을 모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금융산업 공익재단(2000억 원 규모)을 출범하는 등 은행권은 공동으로 2018년부터 3년 동안 매년 1조 원씩 총 3조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들이 서민금융지원 확대와 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의 이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은행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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