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LG전자가 초고화질의 'LG 4K UHD 프로젝터' 신제품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열리는 CES에서 선보인다.
‘LG 4K UHD 프로젝’는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갖춰 가정용 프로젝터로는 최고 수준 화질을 구현한다.
해당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를 주최하는 ‘미국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홈 오디오ㆍ비디오 콤포넌트(Home Audio-Video Components and Accessories)’분야 최고 제품에만 주어지는 ‘CES 2018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빔 프로젝터의 설치 제약을 뛰어넘었다는 평이다.
긴 직육면체 형태인 제품 상단에 렌즈 덮개를 적용했고, 렌즈 덮개에는 경첩을 달았다. 덮개 안쪽에는 미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거울을 설치해 사용자가 영상을 띄울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이 거울 각도만 조절하면 원하는 위치에 화면을 띄울 수 있다. 기존 프로젝터처럼 제품을 세우거나 탁자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손잡이가 달려있어 옮기기 쉽고 크기와 무게 모두 기존 동급 프로젝터의 절반 수준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다양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4K UHD 프로젝터 출시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 또 한번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