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제주항공, LCC ‘최초’ 라운지 오픈…“차별화 추구”
[리포트] 제주항공, LCC ‘최초’ 라운지 오픈…“차별화 추구”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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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 라운지, FSC ‘전유물’…LCC 업계 '최초'
제주특산물‧취항지 정보 제공 “서비스 차별화”
하반기,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 ‘뉴클래스’ 도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멘트]
제주항공이 LCC에 대한 편견 타파에 나섰습니다. 그간 LCC는 저렴하지만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강화된 서비스로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한다는 포부입니다. 정새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해 취항 13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이 FSC(Full Service Carrier)급의 서비스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섭니다.

2005년 설립해 2006년 6월5일 제주~김포 노선에서 처음 운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43개 도시에 72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매출액 1조’를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덩치가 커지면서 제주항공이 서비스향상을 통한 질적  변화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FSC만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전용 라운지를 국내 LCC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오픈했습니다.

'여행의 즐거운 경험이 가득한 공간'의 콘셉트인 ‘JJ라운지’는 제주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함께, 취항지 관련 책과 영상, 여행정보 등이 제공됩니다.

제주항공은 항공사간의 경계를 무너뜨려 서비스의 차별화를 이룬다는 포부입니다.

[방송인터뷰] 이현주 / 제주항공 JJ라운지 매니저
LCC는 서비스가 부족할 거라는 편견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데요. 그 편견을 타파하기 위해서 저희 제주항공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객) 반응이 좋았고요 현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맥주와 다양한 음식 종류에 만족하는 편입니다. 

이 외에도 오는 7월 4일 부산~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좌우 좌석간격을 넓힌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 '뉴클래스(New Class)'를 도입합니다. 

현재 189석으로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의 좌석을 174석으로 재조정해 뉴클래스 12석과 기존 일반석 162석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방송인터뷰] 김태영 / 제주항공 홍보팀 과장
LCC 최초로 인천공항에 설치한 JJ라운지와 부산발 국제선에 투입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인 '뉴 클래스(New Class)' 등 새로운 고객경험 요소를 추가해 경쟁사와 근본적인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LCC 업계 1위를 지켜온 제주항공.

급변하는 항공 산업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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