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체외진단분야 사업 위해 브라질 국영기업과 손 잡았다
바이오니아, 체외진단분야 사업 위해 브라질 국영기업과 손 잡았다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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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 체외진단분야 사업 제휴 및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브라질과 중남미에 필요한 고민감도의 체외진단키트의 조기 개발 및 공공의료기관 진입 등 사업화 기대
바이오니아, 체외진단분야 사업 위해 브라질 국영기업과 손 잡았다 [사진=바이오니아]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지난 2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 국영기업 바이오망기누스사와 ‘체외진단분야 사업 제휴 및 신약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피오크루즈 재단의 마우리시우 주마 바이오망기누스 회장과 소치리스 마사일리지스 진단 및 신약 개발 총괄책임자 등 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 48을 기반으로 양사의 기술력을 접목해 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등 바이오니아가 보유한 감염성 질환 키트의 적용성 평가 및 지카, 뎅기, 치쿤군야 다중진단키트의 현지 임상평가와 사업화를 도모합니다.

또한, 바이오니아의 대용량 실시간유전자증폭장비(Exicycler™ 384)를 이용한 혈액스크리닝 사업화와 올리고, 단백질 합성 및 유전자 합성서비스에 대한 연간 공급도 추진됩니다.

분자진단분야 외에도 바이오니아의siRNA 기술인 SAMiRNA™를 적용한 유전자기반 신약개발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망기누스가 보유한 유전체 정보와 분석기술, 임상적용 기술과 바이오니아가 보유한 분자진단시스템과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브라질과 중남미에 필요한 고민감도의 체외진단키트의 조기 개발 및 공공의료기관 진입 등 사업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한오 대표는 “바이오니아와 브라질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이자 국영기업인 바이오망기누스와의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통해 브라질과 중남미지역의 공공보건에 기여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 진입을 통한 매출확대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우리시우 주마 바이오망기누스 회장은 “브라질 보건복지부는 공공 의료 향상을 위해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진단시스템 공급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이를 모두 충족하고 양사의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바이오니아와 바이오망기누스와의 업무협약 체결에는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관장 한연희)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트라는 자사화사업을
통해 해외무역관에서 전담 직원이 해당 기업을 위해 시장조사, 수출 거래선 발굴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바이오망기누스는 브라질 비영리 국영재단인 피오크루즈의 자회사로, 피오크루즈의 체외진단키트 및 백신,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통해 전미보건기구와 유니세프를 통해 70여 개국에 백신과 의약품, 체외진단시약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오크루즈 재단은 1900년에 설립된 100년 전통의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 과학기술 및 공중보건 연구기관이자 국영기업으로, 세계 주요 공중보건 연구기관 중 하나입니다. 브라질 정부에서 연구개발과 생산을 직접 주도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16개의 보건의료 관련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전미보건기구(PAHO)와 WHO의 인정을 받은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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