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광고 금지에 사상 최대 집단소송 제기됐다
암호화폐 광고 금지에 사상 최대 집단소송 제기됐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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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베인크립토(Beincrypto)는 호주의 소송 대행업체인 JPB 리버티(JPB Liberty)가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에 대한 5,000억 달러(한화 약 585조 4,000억원) 규모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가 지난 2018년 적용했던 암호화폐 광고 전면 금지 정책과 관련한 소송으로 집단소송 사상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JPB 리버티 측은 “암호화폐는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으로,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의 광고 금지 정책으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53% 위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페이스북이 지난달 암호화폐 관련 광고 금지 정책을 완화하고 일부 광고를 허용한 것은 자사의 리브라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함”이라며 “지난해 암호화폐와 관련한 페이스북 측의 정책은 경쟁자 죽이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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