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조업 경기전망 부정적..정부 도움 절실”
대한상의 “제조업 경기전망 부정적..정부 도움 절실”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8.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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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지수 기준 못미쳐..제조업, 1분기 전망 ‘부정적’
계속되는 원화강세 수출기업 타격...대안부재
"통상마찰·북핵리스크 등은 정부 도움 절실"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새해 첫 기업체감경기 지수가 발표 됐습니다. 글로벌 긴축 기조와 통상 마찰 우려, 또 북핵 변수까지 다양한 리스크가 동반되면서 아직까지는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대한상공회의소 김문태 과장님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앵커) 김과장님. 해가 바뀌고 처음으로 기업 체감경기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가 됐습니다. 올 1분기 제조업 기업경기 전망 어떻습니까?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설명해주십시오.

- 네. 저희가 지난 달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 있는 제조업체 2100여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해 봤는대요. 올해 1분기 전망치가 86으로 지난 4분기보다 소폭 오르긴 했지만, 기준치인 100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인데, 아직까지는 체감경기를 부정적으로 느끼는 기업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글로벌 경기가 나아지고 있고, 문재인 정부도 경기호전세를 전망하고 있는데요. 지표상으로는 우리 제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그런 거군요?

- 네. BSI 지수가 조금 올라 새해 들어 회복기미를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을 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게 사실입니다. 기업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갖가지 대내외 불확실성이 부담된다고들 얘기하십니다. 기업 입장에서 투자와 경영활동을 하려면 미래예측 가능성이 어느정도 담보되어야 하는데, 나라안팎으로 여러 리스크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거든요.
대외적으로 보면,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문제, 글로벌 긴축 기조, 통상마찰 우려 등을 많이들 지적하시고요, 나라 안에서는 노동환경 변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문제 등을 많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앵커) 환율 문제, 우리 기업과 제조기업들, 재계가 느끼기에 얼마나 심각한 겁니까? 정부는 지금 환율문제에 크게 개입할 생각이 없어보이는데요.
- 기업 입장에서 크게 2가지가 부담입니다. 하나는 원화강세로 경쟁국들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수출채산성이 악화된다는 부분이구요. 다른 하나는 경우에 따라서 환율변동에 따라 물건을 잘 팔고도 손해가 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 기업인도 계십니다. 아마 상당수 수출기업이 공감을 하실 텐데요. 문제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환헷지 전략이나 뾰족한 대안을 갖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저 눈에 보이는 각종 비용절감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환율 얘기를 듣다니보니까요. 각국이 지금 내수 위주로 돌아가고 있고, 때문에 무역장벽이 곳곳에 둘러 쳐가는 분위기입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서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떻습니까?

- 말씀하신대로 통상마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고무플라스틱을 중국에 수출하는 업체인데, 이전에 전혀 문제없던 물품 통관이 언젠가부터 한 달에 꼭 2건 이상씩 통관에서 걸린다는 거에요. 또 기일에 맞춰 물품대금을 치르던 업체가 특별한 이유없이 송금시기를 2개월이상 지연시킨다든지.. 중국의 경우 상황이 나아지는 분위기지만, 동남아 등 다른 나라로 이런 보호무역주의가 번질 수 있다는 경각심들을 기업들은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 제조기업, 재계가 정부에 원하는 바는 뭐가 있을까요?

-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통상마찰이나 북핵 리스크 같은 부분은 정부 차원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기업 스스로도 노동환경 변화나 환율변동 등에 대한 자체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네.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상의 경제정책팀 김문태 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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