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NC, AI로 기술·서비스 두마리 토끼 잡는다
[빡쎈뉴스] NC, AI로 기술·서비스 두마리 토끼 잡는다
  • 조준혁 기자
  • 승인 2019.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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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조준혁 기자] 

[앵커]
NC소프트가 그동안의 AI 기술 개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AI 기술로 어떠한 콘텐츠를 개발할지 수년째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게임 산업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NC의 시스템은 무엇일까요. 조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차 산업 혁명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 AI입니다.

국내 대표 게임업체이자, 지난 2011년부터 AI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NC소프트가 현재 기술 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비전을 밝혔습니다.

4차 산업 혁명 바람이 분 지 어느덧 3년이 됐습니다. 

이후 수많은 기업이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쉽게 말해 기존의 산업을 뛰어넘어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나 학습, 자기 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어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게임 산업계에서도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국내 대표 게임업체인 NC소프트가 지난 8년간의 인공지능 개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4차 산업 혁명 바람이 불기 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개발을 시작한 NC소프트.

2011년 단 한명으로 출발했던 NC소프트의 AI 연구, 개발팀 인력은 2019년 기준 15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조직 규모도 현재 5개의 랩으로 확대됐습니다.

[한운희 / NC소프트 미디어 인텔리전스 랩 실장 : “게임 AI, 스피치 AI, 비전 AI 3개의 영역은 AI 센터에서 담당하고 있고요. 언어 AI, 지식 AI는 NLP 센터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9년 현재 NC AI R&D 조직은 2개의 센터 5개 랩이 연구를 수행하면서 게임과 IT 전 영역에 걸쳐서 어떻게 하면 (미래) IT를 준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IT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연구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계에서 처음 AI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을 당시에는 기술 분야에만 집중했습니다. 

AI를 활용해 게임 자체에 대한 기술력을 높이고자 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 개발과 함께 이를 어떻게 서비스화하는가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장정선 / NC소프트 NLP 센터장 : "AI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면 대부분 질문이 기술적 관점에서의 AI입니다.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어떤 기술에 대한 품질이 어떤지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됐죠. 그런데 이 AI 기술이 사용자한테 새로운 가치를 주기 위해서는 기술로서의 AI뿐만이 아니라 플랫폼으로서의 AI와 서비스로서의 AI가 필요합니다."]

이 같은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대한 NC의 노력은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도 NC소프트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일 손정의 회장이 삼성전자 등 대기업 총수를 초대한 저녁 식사 자리에 김택진 NC소프트 대표도 초청한 것이 이같은 이유로 분석됩니다.

[이재준 / NC소프트 AI 센터장 : "손정의 회장이 한국에 오셔서 AI의 중요성에 대한 발언을 많이 해주신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요. 2016년에 알파고가 붐을 일으켜서 AI 열풍이 불었었는데 손정의 회장이 다시 불을 지펴주는 것 같아 감사하고요."]

NC는 우선 다음달 평균 3시간 가량 소요되는 야구 중계를 20분 안팎으로 선수들의 플레이 위주로 보여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 인식 및 제공 서비스를 통한 AI 야구중계서비스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음성으로 게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보이스 커맨더 기능을 갖춘 게임 개발도 추진 중입니다.

NC소프트는 지금 상황에서 조금 더 나아진 개선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아닌 이전에는 없던,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8년째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투자 중인 NC가 어떤 서비스를 유저들에게 선보일지, 또 그 경쟁력은 어느 정도 일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조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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