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세’ 코스피 2500선 안착하나...코스닥 ‘강세’
‘혼조세’ 코스피 2500선 안착하나...코스닥 ‘강세’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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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거래일보다 0.53% 오른 2510.70 출발
美뉴욕증시 경기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마감
코스닥, 전거래일보다 0.97% 오른 836.07 출발
셀트리온 시총 3위 달성...3대주 일제히 상승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먼저 첫 소식, 이 시각 증권시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국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코스피가 기분 좋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현재는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먼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8포인트 오른 2510.70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사자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 오른 2501.0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올해 경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습니다.

우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6억, 145억원 순매도세지만, 외국인이 54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립니다. 서비스업, 유통, 증권, 철강금속, 섬유의복, 화학, 금융업 등이 오르는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건설, 종이목재, 음식료업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지수를 묶어두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2등주 SK하이닉스가 하락세인데요. 1% 가량 내리며 각각 260만2000원,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 현대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도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POSCO, NAVER, LG화학,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는 코스닥 시장 살펴보겠습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강보합권 양산인데요. 그런 가운데 셀트리온 3대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를 끌고 가고 있다고 합니다. 송 기자. 코스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닥은 830선을 지키며 계속해서 상승 모멘텀을 찾고 있는 양상입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04포인트 오른 836.07로 출발했습니다.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코스닥은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3포인트 오른 831.7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1억, 402억 매수 우위를 지키고 있는 반면, 기관이 1736억원 순매도세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셀트리온 그룹주들의 연이은 상승세입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3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전 거래일보다 9% 넘게 오르며 현재 29만3000원을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셀트리온은 시총이 35조원에 달하며 현대차, POSCO, NAVER를 넘어서며 전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4% 가까이 오른 11만3000원 선에서 거래중이고, 셀트리온제약도 2%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어 CJ E&M, 티슈진, 펄어비스, 바이로메드 차바이오텍 등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라젠, 메디톡스, 로엔, 휴젤, 코미팜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062.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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