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지프, 스포츠 마케팅 ‘활발’…“1만 대 클럽 진입”
[현장중계] 지프, 스포츠 마케팅 ‘활발’…“1만 대 클럽 진입”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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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유벤투스 공식 후원…23년만 방한 경기
무료 티켓‧유니폼 제공…별도 팬미팅 자리 마련
지프 상반기 4768대 판매…지난해 比 60% 늘어
시장 점유율 2배 증가…수입차 ‘5위’ 안착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른바 ‘노 재팬(NO JAPAN)’이 확산되며 일본차의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 브랜드 5위까지 치고 올라온 지프는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정새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프가 올해 하반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연간 ‘1만 대 클럽’ 가입 실현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지프는 이탈리아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Juventus FC) 내한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지프는 글로벌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2012-13 시즌부터 유벤투스를 공식 후원해 왔습니다.

유벤투스는 이날 오후 8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는데요.

이번 친선경기는 지난 1996년 이후 23년 만에 열리는 유벤투스 방한 경기로, 국내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소셜 이벤트를 통해 무료 경기 티켓과 유벤투스 유니폼을 제공하는 한편, 별도의 팬미팅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프는 글로벌 인기 스포츠인 축구로 브랜드의 도전정신과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임은영 / FCA코리아 마케팅&PR 이사 :지프는 2012년부터 유벤투스를 공식 후원했습니다. 올해 23년 만에 한국을 방한하게 된 유벤투스팀, (특히) 전설로 불리는 트레제게와 다비즈 선수와 함께 팬미팅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유벤투스와 지프 브랜드가 공유하고 있는 도전이나 열정 등의 정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이처럼 지프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프의 올해 상반기 등록대수는 47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60% 늘었는데요.

시장 점유율도 상반기에만 4.36%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해 전체 수입차 브랜드에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뉴 체로키 디젤’, ‘뉴 지프 레니게이드’, ‘올 뉴 랭글러’ 등 13종으로 넓힌 신차 라인업이 꼽힙니다.

이에 따라 지프는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갑니다.

방송 프로그램과 스포츠 경기에 차량을 제공하고, 기존 FCA코리아의 자체 전시장을 모두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바꿔 고객 체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은영 / FCA코리아 마케팅&PR 이사 : 지프는 상반기에 수입 SUV 중 2위를 차지했고 이 기세를 몰아 더욱 브랜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고요.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9월에 있을 ‘지프 캠프’입니다. 고객들이 직접 오프로드를 체험하고 지프 브랜드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체력을 키운 지프가 올해 1만대 클럽이라는 목표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신라호텔에서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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