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진행된 A321NEO 1번기 신규도입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한창수(앞열 오른쪽) 사장이 도입비행을 마친 운항승무원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news/photo/201908/76682_48706_5629.jpg)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여객기 A321NEO(네오)를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3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발한 A321 NEO가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도입식을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차세대 주력 기종인 A321NEO의 국내 첫 인도를 기념했습니다.
A321NEO는 오는 9일부터 타이베이, 나고야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됩니다. A321NEO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 향상되고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어들었습니다.
내부 공간도 고객 친화적으로 구성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A321NEO는 비즈니스 8석과 이코노미 180석 등 총 188석이며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간 거리는 31인치, 좌석 너비는 18.3인치입니다.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모바일 기기 활용을 극대화했습니다.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탑승객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으로 시스템에 접속한 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각종 최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내 전 좌석에는 USB 충전 포트와 AC 충전 포트가 장착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중단거리 노선은 A321NEO를, 장거리 노선은 A350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기단 세대 교체를 진행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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