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봉주 기자]
[앵커]
자영업 하면 많은 분이 치킨집, 고깃집 등 외식업을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진입장벽이 낮아 비교적 창업이 쉬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음식점 10곳 중 2곳 이상이 문을 닫을 정도로 음식점 운영이 만만치 않은데요.
KB국민은행이 외식업계 창업자들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김봉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외식업계 폐업률은 24%에 달했습니다.
100곳 중 24곳이 문을 닫은 겁니다.
전체 산업 평균보다 2배 정도 높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1분기 69.45였던 외식업경기지수는 올 1분기 65.97로 크게 떨어지면서 위기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이 위기에 빠진 외식업계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금융 지원과 함께 외식사업 운영에 필요한 경험과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 허인 / 국민은행장 :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은행 본연의 업무인 금융 지원은 물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분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 도움을 더 노력해 진행하겠습니다." ]
국민은행은 우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특별출연으로 450억 원 규모의 신규 보증 한도를 공급합니다.
또 창업에 앞서 간접적으로 사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 교육도 진행합니다.
[ 문진기 / KB국민은행 전문위원 :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총 7주 운영하고 있고요. 이론은 외식업 상권 분석, 빅데이터로 본 외식업 예측 그리고 외식업 세무 등 정책자금으로 과정이 이뤄져 있고요. ]
[ 토니오 / KB 소호멘토링스쿨 교수·셰프 : "수업을 듣는 분들이 예비 창업자분들, 이미 창업을 하신 분들, 하시다 정리하신 분들도 계세요. 이런 분들이 필요한 것들은 보통 실질적인 정보거든요. 정말 실제 장사할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런 것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
아울러 연간 12조 원씩 5년간 60조 원의 신규 기술 금융을 지원하고, IP 담보대출을 포함한 동산담보대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섭니다.
이와 함께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향후 5년간 매년 4천억 원씩 총 2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모험자본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빡쎈뉴스 김봉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