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산업계, “대비는 일본수출규제 면밀히 살피는 것부터”
[리포트] 산업계, “대비는 일본수출규제 면밀히 살피는 것부터”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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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출규제 본격 시행...기업별 품목 허가 등 ‘숙지’
정부,“당장 어려운 기업위한 종합대책 발표할 것”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일본이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단행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계는 즉각적인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업계는 기업마다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품목이 없는지, 또 향후 단행 될 수출규제는 어떻게 바뀌는지부터 면밀히 살피기부터 시작했습니다. 박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일본이 발표한 한국 백색국가 제외에 대해 업계는 ‘규정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자’며 수출규제 면밀히 살피기에 들어갔습니다. 


28일 규제 본격 시행에 앞서, 수입시 주의할 점과 허가 등 자사기업의 품목이 전략물자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판단, 수입절차가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한 숙지에 나선 것입니다.  

 

협회는 이번 규제와 관련된 20개 업종에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면밀한 대비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방송인터뷰
권도겸 한국무역협회 정책협력실 실장 : 전략물자 관리 시스템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기본적으로 똑같기 때문에 전략물자로 분류될 수 있는 기준에 대해서 화장품이나 제약이라든지 바이오부분에 대해서 ‘이런 물질을 사용하는 제품은 전략물자로 분류될 수 있다’ 하고 기본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고요.  ]

업계는 진행되는 설명회를 통해 업계와 소통하며 추후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검토를 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기업마다 적용 가능한 최대한 발 빠른 대책을 준비하는 한편,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싱크 
김선기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 과장 : 화이트리스트 배제 관련해서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준비해왔고 조만간 발표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우선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당장 어려움을 겪게 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종합대책을 오늘 오후에 발표할 예정에 있고요. 문제는 우리나라 취약한 경제구조, 경제체제 개선을 통해서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다양한 대책들이 앞으로 계속 준비되고 발표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

 

3주 앞으로 다가온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의 대비를 위한 발걸음이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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