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조준혁 기자] 

삼성전자(사장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 노트10'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 협력사 등 4,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형의 컴팩트한 크기에 S펜 등 노트만의 특장점을 담은 '갤럭시 노트10'과 6.8형의 역대 최대 디스플레이에 노트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10+'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됐습니다. 

'갤럭시 노트10'은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Cinematic Infinity Display)'에 실감 나는 화질로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전체의 색상과 밝기가 균일해 글로벌 인증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프리미엄 홀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동영상 각 장면별로 색상을 최적해주는 다이내믹 톤 매핑(Dynamic Tone Mapping)을 지원해 'HDR10+' 인증을 받았습니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해주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등을 탑재했습니다. 

기존 S펜으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버튼을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면, 마술봉이라고도 불리는 '갤럭시 노트10' S펜으로는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거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줌 아웃도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갤럭시 노트10'과 함께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윈도우 10 기반 PC와의 연결성도 대폭 강화돼 사용자는 PC에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며, 메시지, 알림 등 확인에 편의성이 강화됐습니다.

또한, 특별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최적화됐습니다. 이를 위해 7nm 최신 프로세서, 최대 12GB RAM 등의 성능이 탑재됐습니다. 

동영상 촬영에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이 지원되며 '라이브 포커스 비디오'는 보케(Bokeh) 효과를 영상에 실시간으로 반영 가능합니다. 또 배경에 블러(Blur), 빅서클(Big circle), 컬러포인트, 글리치(Glitch) 등 다양한 효과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동영상 촬영 시 줌 인을 하면 줌 인한 만큼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해주고, 주변 소음은 줄여주는 '줌 인 마이크(Zoom-in Mic)' 기능을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갤럭시 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갤럭시 노트10'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조준혁 기자 presscho@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