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 공개 "하반기 반등 노린다"
[리포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 공개 "하반기 반등 노린다"
  • 조준혁 기자
  • 승인 2019.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조준혁 기자] 

[앵커] 
지난 2분기, 반토막난 영업이익이라는 현실을 마주했던 삼성전자.

각종 국내외 악재 속에서 하반기 반등을 노리며 첫 출발로 갤럭시 노트 10을 출시했습니다.

조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분기 삼성전자 IT·모바일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2조 6700억 원 이었습니다. 

올해 동기에는 1조 원가량 빠진 1조 56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3월 갤럭시 S10 시리즈, 4월 갤럭시 폴드, 하반기 갤럭시 노트10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S10 시리즈 판매가 기대치에 못미쳤고, 올 초 야심 차게 선보였던 갤럭시 폴드가 기기결함 문제로 인한 출시 지연.

여기에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신통치 않은 2분기 성적표를 받은 겁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노트 10을 선보이며 실적 만회에 나섭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업무 생산성의 극대화를 강점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고동진/삼성전자 IM 부문장 사장 : “저는 브루클린으로 돌아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노트 최신 버전을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갤럭시 노트 10.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

S펜 기능은 원격에서 제어가 가능해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더 진화했습니다.

노트 9에서는 사진 촬영만 가능했다면 노트 10에서는 S펜을 활용해 허공에서 스마트폰을 동작시키거나 작성한 텍스트를 바로 디지털화 할 수가 있습니다.

또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화면이 구성 돼 실감나는 화질로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 10 연결 강화, 애플의 맥북 호환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고동진/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 : “MS와 삼성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중요한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갤럭시 노트 10은 오는 9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정식 출시는 이달 23일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다음달 출시를 앞둔 갤럭시 폴드와 중저가 5G 모델 출시로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는데요. 

노트 10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삼성전자의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 전반적인 부진을 딛고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조준혁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