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자율주행·AR…‘5GX MEC’로 지연 없이 즐긴다
[현장중계] 자율주행·AR…‘5GX MEC’로 지연 없이 즐긴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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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5G 시대가 열리면서 통신사들은 저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데이터를, 신속하게 전달할까가 숙제로 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이 기존 기술보다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한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과 플랫폼을 선보였는데요.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서비스까지도 가능해져 5G 대중화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G 대표 콘텐츠인 자율주행, AR, VR 등을 끊김 없이 실행하기 위해선 다양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도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이라는 기술입니다.

MEC는 많은 양의 정보를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기술을 말합니다.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케 합니다.

때문에 통신사들은 저마다의 MEC 기술을 개발, 상용화하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이 기존 MEC보다 한 단계 진화한 기술과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 : “기존에 있던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개념보다 한 단계 더 사용자들에게 가까이 간 ‘초엣지’… 단지 레이턴시(latency)를 줄여주고 통신망을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는 고객 최접점인 기지국 단에 ‘MEC’를 도입하는 ‘초엣지’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초엣지’ 기술은 스마트폰에서부터 데이터센터까지 보통 ‘4단계’를 거치는 데이터 전송 과정을 스마트폰과 기지국까지 1단계까지 줄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초엣지’ 기술이 적용되면 고객은 기존 통신 대비 최대 60%까지 향상된 초저지연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SK텔레콤은 ‘5GX MEC’를 적용한 게임 방송&공유 플랫폼 ‘워치앤플레이’를 통해 3인칭 슈팅게임 ‘포크나이트’ PC 버전을 시연했습니다.

‘포트나이트’ PC 버전은 고사양으로 일반 스마트폰에서는 게임이 불가능했지만, ‘5GX MEC’기술을 활용해 이를 가능케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상범/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 : “저희는 클라우드에 있는 게임을 엣지 단으로 다시 옮겨서 렉을 최소 10ms 이하의 인풋렉으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 전국 5G 주요 거점 지역 총 12개에 ‘MEC’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SK텔레콤의 5GX MEC가 기술 경쟁을 한층 달구며, 5G 보편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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