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 낸다"... 민-관 '맞손'
[리포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 낸다"... 민-관 '맞손'
  • 김봉주 기자
  • 승인 2019.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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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봉주 기자]

[앵커]
실제 우리가 보고 다니는 길에 자율주행 차가 다니면 어떨까요?

정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산업부와 과기부, 현대모비스 등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보도에 김봉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부처 간의 벽을 허물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본격화합니다.
범부처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 앞서 핵심기술 연구와 개발 사업에 대한 패스트 트랙에 나섰습니다.
현대모비스 등 민간과 함께 기술협의체를 결성하고 사업을 추진합니다. 

[현장싱크] 최남호 /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 "여러 기관이 혁신해야 자율자동차가 출발점, 디딤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가 융합이 되는 기점이 되지 않을까..."]

산업부는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 관련한 컴퓨터 기술과 사물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술, 차량용 통신 기술에서부터 개발된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로 증명합니다. 

아울러 기술이 국제 자율주행차 표준에 맞게 적용시키는 작업도 수행합니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환경의 도로 시나리오를 통해 주행과 정지, 횡단이 명확하지 않은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로 구현하는 작업도 거칩니다. 

[김정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융합정책관 : "우리가(산업부와 과기부) 역량을 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력산업인 ICT와 자율주행차 결합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집약체로서 이종 산업간 융복합이 필수인 분야입니다." ]

이를 위해 산자부와 과기부 그리고 민간이 함께 기술협의체를 구성하는데요.

총괄은 현대모비스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맡습니다.

현대 모비스는 완전 자율 주행 직전 단계인 레벨 4 수준의 자율 주행 요구 사항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컴퓨팅 모듈을 개발과 차량 탑재 및 실증을 책임집니다.

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정밀 위치 추정 기술과 안전 경로 생성 및 이동 기술,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을 담당합니다.

[이승용 / 현대모비스 상무 : "인공지능 컴퓨팅 모델을 개발해 여러 학계, 기관,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터 모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NVDI나 퀄컴에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AI 컴퓨팅을 개발합니다."]

현대모비스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연구개발 결과물을 공동 활용하는데요.

현대모비스는 KATECH와 인포뱅크,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합니다.

자율주행 패스트 트랙 사업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추진됩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 뿐 아니라 소재 부픔 국산화에도 힘을 쏟는 사업입니다.

현재 쓰고 있는 핵심 부품을 퀄컴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품들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기술 종속을 막으려는 과정입니다. 

민과 관이 함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의기투합했는데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가 현실로 더 빨리 다가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빡쎈뉴스 김봉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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