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콜, 테이블 주문"…네이버, 지역 소상공인 돕는 '스마트플랫폼' 공개
"AI콜, 테이블 주문"…네이버, 지역 소상공인 돕는 '스마트플랫폼' 공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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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주문 예 (사진=네이버)
사용자가 모바일을 활용해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테이블 주문' (사진=네이버)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네이버는 27일 사용자와 지역 기반 소상공인 간의 끊김 없는 연결을 지향하는 'Glace CIC(Company-In-Company)'의 성과와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건수 Glace CIC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프라인 지역 소상공인들이 사업 본질에 집중해 매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 전화 예약 기술 '에이아이콜(AI Call)'과 사업자 등록증 문자인식(OCR) 기술, 테이블주문 서비스 등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도구를 공개했습니다. 

이건수 대표는 인공지능 전화 예약 기술 에이아이 콜을 최초로 공개하고 현장에서 시연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식당에 전화를 건 고객을 상대로 인간처럼 대화하며 예약을 잡아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ARS입니다.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음성 합성 기술 등 최고 수준의 네이버 AI 기술을 결합시켜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식당 예약을 하고 싶다라고 얘기를 하면, 언제 예약을 원하는지, 몇 명이 방문하는지, 아기 의자가 필요한 지 등을 AI가 응대하며 예약을 진행해주는 식입니다. 에이아이콜은 연내 ‘아웃백 미금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 매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날 네이버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사업자등록증을 사진 찍어 올리기만 하면, 사업자등록증에 표기된 정보들이 자동으로 각 항목에 입력되는 문자인식기술(OCR)도 소개했습니다.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 등 플랫폼에 자신의 오프라인 가게 정보를 노출시키고자 하는 사업주들은 우선 스마트플레이스(SmartPlace)에 사업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OCR 기술이 적용되면서 자동으로 자신의 사업 정보를 등록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OCR 기술은 사업자 정보가 정확하게 입력되기 때문에 검색 반영 주기도 평균 3일에서 10분으로 크게 단축돼, 지역 소상공인 누구나 쉽고 빠르게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 가능합니다. 

한편, 네이버는 사업주들을 위한 스마트 도구뿐 아니라, 사용자가 오프라인 가게의 정보를 찾고, 그곳에 찾아가고, 예약이나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고, 리뷰를 남기는 모든 과정에서 ‘끊김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사용자 향 서비스들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사용자가 모바일을 활용해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테이블 주문'을 소개했습니다. '테이블 주문'은 가게 내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메뉴 선택 ▲주문 ▲네이버페이로 결제까지 가능한 비대면 원스톱 주문 시스템입니다. 사용자들은 바쁜 종업원들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 결제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주문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 인근 30여 개 식당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며 9월부터 적용 매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네이버는 테이블 주문을 통해 실제 음식을 주문한 사용자가 리뷰나 평점을 남길 수 있도록 유도해 신뢰할만한 리뷰 정보를 쌓아 아직 가게를 방문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식당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건수 대표는 "대다수의 지역 소상공인은 적은 인원으로 예약부터 고객 응대, 주문, 서빙, 결제 등 사업 전반의 과정을 맡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본질에 집중하고 사용자들과 끊김없이 연결해 매출 성장의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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