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제 7회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공연예술 지원 이어가겠다"
현대자동차그룹, '제 7회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공연예술 지원 이어가겠다"
  • 김봉주 기자
  • 승인 2019.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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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블루스퀘어에서 1,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축하공연 진행
학생 기획공연, 유명 배우들의 갈라쇼 등 관객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마련
5개월간 총 74개팀, 2,300여명 참여…최종 12개팀 대학로 공연장서 본선 경연

[팍스경제TV 김봉주 기자]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정인석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등 관계자와 행사 참가자, 일반 관람객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1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1개 대학 74개팀, 2,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약 5개월 간 치열한 예선을 치뤘고, 12개 우수팀(연극 6팀, 뮤지컬 6팀)이 최종 본선에 올라 8월 말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SKON) 무대에서 경연을 펼쳤습니다. 

본선 진출 팀들은 본선 경연을 시작하기 앞서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센터 마북캠퍼스에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공연 전반에 대한 자문과 기술지원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열린 시상식 행사는 ▲본선 참가학생들의 자율 기획공연 ▲현역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쇼(축하 공연) ▲각 부문별 시상 ▲학생과 현역 배우들의 합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공연 예술가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국내 최대의 복합 공연장인 블루스퀘어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국내 최대의 대학생 공연예술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참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기획한 공연은 물론,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스타 배우들과의 합동 무대까지 마련해 참가자들이 보다 큰 무대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민영기 ▲신영숙 ▲이충주 ▲박영수 ▲조풍래 ▲김도빈 ▲뮤지컬 ‘랭보’팀(정동화, 정상윤, 강은일) 등 다수의 유명 뮤지컬 스타들이 축하무대를 꾸며 행사장을 찾은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시상식에서는 극동대학교의 연극 ‘레드 올랜더스’와 한양대학교의 뮤지컬 ‘히폴리토스 ON THE BEAT’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팀당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대상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사장상,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상 등 총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개인 시상 부문에 무대예술상을 신설해 무대, 조명, 음향 등 무대 뒤에서 궂은 일은 담당하는 스태프(Staff)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등 공연예술 관련 전 부문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고, 전반적으로 상의 개수는 줄이되 상금을 증액해 상의 권위를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인 수상자 전원은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공연 제작 시스템을 경험하는 등의 연수를 받을 예정이며, 오는 11월부터 대학로에 마련되는 ‘H-시어터’에서 연출, 연기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대표적 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인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을 통해 지난 6년간 1만여명의 참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공연예술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한류를 이끌고 있는 공연예술 분야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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