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활 가전에 자외선 살균 장치 확대... '세탁기·스타일러'도
LG전자, 생활 가전에 자외선 살균 장치 확대... '세탁기·스타일러'도
  • 배태호
  • 승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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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가 UV(자외선) LED 살균기능을 생활 가전 전반에 확대 적용합니다.

현재까지 냉장고, 정수기, 가습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일부 제품에 UV LED 살균기능을 적용했고 향후 세탁기, 스타일러, 광파오븐 등에도 UV LED 살균기능을 순차적으로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살균기능을 확대 적용하는 것은 생활 가전 제품의 프리미엄 전략의 하나로,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UV LED 살균기능을 생활가전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입니다.

UV LED 살균기능은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곳에 화학물질 대신 자외선을 쐬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곰팡이 등 유해세균을 친환경적으로 살균할 수 있습니다.

정수기에 탑재된 UV LED 코크 살균기능을 사용하면 정수기 코크를 간편하게 살균해 언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정수기에 탑재된 UV LED 기능은 1시간마다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 외에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셀프케어 (안심살균)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코크를 살균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Korea Conformity Laboratories),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 TUV라인란드(TUV; Technischer Uberwachungs Verein) 등 여러 인증기관에서 UV LED 살균기능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증기관 실험 결과 LG전자의 냉장고, 정수기, 가습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에 탑재된 UV LED 살균기능은 유해세균을 99% 이상 살균했다고 LG전자는 덧붙였습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UV LED 살균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이 기능을 ‘UV나노(UVnano)’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UV나노는 UV LED와 자외선의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로 아주 작은 세균까지 꼼꼼하게 살균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를 더해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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