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상품 분석 인사이트 플랫폼' 론칭…3900만 구매 데이터 활용
롯데멤버스, '상품 분석 인사이트 플랫폼' 론칭…3900만 구매 데이터 활용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롯데멤버스)
(사진=롯데멤버스)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FMCG 기업 마케터라면 우리 제품이 어떤 고객층을 커버하고 있는지, 주요 타깃에게 우리 제품이 잘 소구되고 있는지, 특정 프로모션을 실시했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등을 일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멤버스가 3900만 엘포인트 회원들의 구매 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분석 인사이트 플랫폼 LAIP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롯데멤버스는 "LAIP는 유통사 판매 데이터와 엘포인트 회원들의 구매행동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 지표를 제공하는 인사이트 플랫폼"이라며 "유통 및 제조 기업 실무자들이 상품 성과 관리 및 운영, 프로모션, 재고 관리 등에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을 도출하고 성과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습니다. 

LAIP 개발을 위해 롯데멤버스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유통사 운영 및 상품 관리에 고객행동 분석을 선제적으로 적용해온 로열티 솔루션 기업 에이미아(Aimia I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에이미아의 독자 기술과 노하우로 개발한 AIP(Aimia Insights Platform)에 3900만 엘포인트 회원 빅데이터를 적용한 것이 LAIP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LAIP에서 제공하는 분석 모듈은 △상품군 성과 분석 △고객 구매행동 분석 △상품 구색 분석 △신상품 성과 분석입니다. 개별 모듈 내에서 다양한 세부 리포트를 볼 수 있고, 2020년에는 마케팅 성과 분석 모듈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LAIP 적용 기업 실무자들은 24시간 언제든 플랫폼에 접속 가능하며, 신상품 성과 분석, 상품 구색 최적화, 상품 진열 원칙 수립, 가격 책정, 프로모션 등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단시간 내(평균 3분 내 리포트 생성)에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개발하는 브랜드 매니저라면 현재 시장에서 인기 있는 상품군과 트렌드는 무엇인지, 어떤 유형의 고객군이 어떤 카테고리, 어떤 특징의 상품을 선호하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기업 의사결정권자들은 고객 프로파일링을 통해 자사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수 있으며, 기존 상품 라인업만으로 접근하지 못 하고 있는 시장이 어디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멤버스는 "현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 적용돼 있으며, 올 하반기 중 롭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라며 "앞으로 유통뿐 아니라 제조까지 롯데멤버스 제휴사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