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LH, 주거약자 위해 나섰다…’2만 가구’ 수혜 기대
[빡쎈뉴스] LH, 주거약자 위해 나섰다…’2만 가구’ 수혜 기대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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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낡은 주택에 살지만 집을 고치고 살 여유가 없는 저소득 주거 약자들은 다가올 계절이 걱정입니다. 

LH가 이들를 위해 벽걸이 에어컨 1300대를 무상지원하고, 낡은집을 개량합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가 새는 지붕, 오래된 문…낡은 집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주거취약계층은 형편이 되지 않아 집을 고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LH가 이런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국토부와 함께 진행하는 '수선유지급여사업'을 통해 낡은 주택의 개량을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LH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낡은 지붕을 보수해주고, 화재 예방 시설 설치 및 단열 보완공사 등을 진행합니다.

소득 인정액 기준 44%(4인기준 203만원) 이하의 요건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공사기간은 시공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5일 이내로 해 거주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앞이 잘 보이 않을 정도로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LH의 수선유지급여사업 보수 현장은 멈추지 않습니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약 6만6천여 세대의 노후 주택이 수혜를 받았고 올해 2만 가구의 추가 사업 진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여름 폭염에 대비해 벽걸이형 에어컨을 최초로 지원했습니다.

[하상권 (64) / 경기도 향남읍 : 더워서 여름에는 잠을 자다가도 깨고 하루에도 몇 번씩 깨고 해서 여름에는 잠을 제대로 못 잡니다. (LH의 에어컨 설치로) 시원하게 지낼 것 같고 잠을 제대로 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료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박종국 / LH 주거복지지원처 차장 : "주거약자, 고령자를 대상으로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설치 시 우려되는 전기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단열 보완 공사 LED전등 교체 공사를 병행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300대를 시공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LH의 수선유지급여사업이 9월 추석명절을 앞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작은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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