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 사회책임투자 강화...'필승코리아' 열풍 이어간다
[빡쎈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 사회책임투자 강화...'필승코리아' 열풍 이어간다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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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금융권에서 애국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애국 마케팅으로 필승 코리아 펀드 흥행에 성공한 NH아문디 자산운용이 사회책임투자 강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9월 10일 기준 펀드 설정액 600억 원을 넘어서며 '필승 코리아 펀드' 흥행에 성공한 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리서치 전담인력을 영입하는 등 사회책임투자, 이른바 SRI 강화에 나섰습니다.

[고숭철 /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상무 : 최근에 ESG 개념의 투자가 많이 확산되고 있고 특히 환경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아문디에 여러 가지 ESG 연구성과나 투자성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쪽을 참고해서 이게 과연 우리나라 시장에 맞게 들어갈 것인가 그런 부분을 연구하고 있고 또 좀 더 강화하기 위해서 전문연구 인력을 채용해서 그쪽에 집중하고 있는데...]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ESG리서치 전담 인력을 영입해 주식리서치본부에 배치했습니다.

그동안 NH-아문디자산운용은 투자 가능 종목군을 구성할 때 외부기관에 리서치를 의뢰해 지속가능성 심사를 하고 적절한 투자기업을 선별해왔습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인력을 통해 이런 프로세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상시적인 ESG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됐습니다.

최근 SRI 시장이 국내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해 SRI 운용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SRI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8월 기준 3754억원으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룰 완화에 따라 스튜어드십코드와 주주제안 활동이 늘면서 SRI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숭철 /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상무 : 앞으로는 분명 그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고요. SRI라는 이름으로 펀드들이 좀 나오고 성과들도 비교가 되는데 근데 여러 가지 패턴이나 글로벌 스탠다드 보면 이쪽으로 분명히 이전이 돼야된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부터 SRI 투자를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상황.

필승 코리아 펀드의 흥행 열풍이 사회책임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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