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좋은 일자리 만든다"… 우분투재단·서울시 '맞손’
[빡쎈뉴스] "좋은 일자리 만든다"… 우분투재단·서울시 '맞손’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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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전국사무금융노조 우분투재단이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일자리질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공공이 주도해온 정규직화 정책의 민간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인데요.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무금융 노·사가 공동설립한 ‘사무금융 우분투재단’이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맞손을 잡았습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우수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일자리 질 향상이 경영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게 주 목표입니다.

먼저,우분투재단은 협약체결 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고용안정 확대 기업 100여개를 선정해 인증서를 발급합니다. 

[ 인터뷰 / 김현정 전국사무금융노조 위원장 : 우분투재단이 불평과 격차해소를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만든 재단이기 때문에 재단의 취지에 맞게끔 기업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자체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면서 이들의 격차해소를 좀 더 적극적으로… ]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인증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료율 인하 등 신용보증우대를 시행하는데요. 보증재단은 인증기업에 대해 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앞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정규직 비율이 상승하는기업,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 등 우분투재단으로부터 정규직 확대,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통한 살기좋은 세상,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정책을 우리재단이 적극적으로… ]

서울시는 이번 금융지원사업을 위해 장기저리의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매칭해 지원합니다. 

[ 인터뷰 / 박원순 서울시장 : 대한민국이 지금 여러 가지 갈등과 분열을 경험하고 있는 이 시대에 불평등과 부정의를 평등과 정의로운 세상을 받는 과정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MOU 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큰 비전을 세우고 서울시만 만여명이 넘는 정규직화 했는데 아직 민간기업에는 닿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회전체에 좀 더 확대를 했으면… ]

 

한편 지난 6월 본격 출범한 우분투재단은 금융서비스 분야 노사가 노동시장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자격 인증서를 제공해 대출 금리 우대와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우분투 장학사업을 시행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간 후생복지 차별 완화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차별없는 일터,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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