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우분투재단-라이더유니온, 배달노동자 자차 수리비 지원 업무협약
사무금융우분투재단-라이더유니온, 배달노동자 자차 수리비 지원 업무협약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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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가 1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라이더유니온과 ‘배달 노동자 자차 수리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무금융우분투재단]
(왼쪽부터)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가 1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라이더유니온과 ‘배달 노동자 자차 수리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무금융우분투재단]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신필균)은 1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라이더유니온과 ‘배달 노동자 자차 수리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기획팀장, 임지순 재단 사무국장, 이혜원 재단 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라이더유니온의 자기 차량 손해(자차) 수리비 지원을 위한 ‘수리공제사업’, 이륜차 표준공임단가 수립 등의 사업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우분투재단은 라이더유니온에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5천만 원을 지원하며 업무 협약 기간은 최대 2022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유니온은 우분투재단 지원금과 조합비로 쌓은 자금을 통해 2020년부터 조합원 1인당 최대 150만원 한도에서 자차 수리비의 50%(2년 무사고시 70%)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현정 위원장은 “선진국의 4차 산업 혁명은 고용을 늘리는 쪽으로 대응 하고 있다. 근데 우리는 기계화나 로봇·플랫폼화 같은 것만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재단이 라이더유니온에 자차 수리비를 지원하는 것은 이런 점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라이더유니온의 공제사업이 확대돼야 하며, 해당 단체는 법외 노조가 아닌 법내 노조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며 “다른 특수고용노동자의 노조 합법화 과정에서 라이더유니온이 중심적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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