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IBK기업은행, ‘IBK 1st Lab’ 출범…“핀테크 기업에 500억 원 투자”
[빡쎈뉴스] IBK기업은행, ‘IBK 1st Lab’ 출범…“핀테크 기업에 500억 원 투자”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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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앵커]

최근 은행권은 물론 정부까지 핀테크 산업 확대를 위한 노력에 한창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은행이 ‘핀테크 스케일업’에 동참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IBK기업은행이 'IBK 퍼스트 랩'을 출범했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퍼스트 랩 참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도진 / IBK기업은행 은행장 : "(퍼스트 랩을 통해서) 유니콘 기업은 아니더라도, 성과가 나는 기업들이 나와서 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은행에서는 투·융자를 통해 자금지원을 해드려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이) 데스밸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에 노력하겠습니다."]

기업은행은 ‘IBK 1st Lab(퍼스트 랩)’을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핀테크 기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에 융합할 수 있을지 실험하고 사업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참여기업에는 사무공간과 클라우드 기반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합니다.

컨설팅, 멘토링, 해외 진출 지원 등 혜택도 제공합니다.

신속한 협업을 위해 퍼스트 랩을 기업은행 본사에 배치하고, 은행 직원이 밀착 지원합니다.

또 핀테크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도 펼칩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조 원의 여신을 공급하고, 금리를 감면합니다.

또, 같은 기간 직접 투자 300억 원, 간접 투자 200억 원 등 총 500억 원의 투자도 실시합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 : “(핀테크 기업들에)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저희 기업은행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원들, 컨설팅이라든가, 대출이라든가, 투자 이러한 업무들을 기본적으로 저희가 검토를 해서 지원해드릴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저희가 관심 있는 분야나 업체의 지원 요청이 있으면, 추가로 업체를 선정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단순 스타트업 육성을 넘어, 은행과의 연계 사업화로 차별화를 꾀하는 IBK 1st Lab.

첫 참여기업으로는 탱커펀드(AI 부동산 시세 산정)와 인포소닉(음파 이용 간편송금/인증) 등 16개 핀테크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빡쎈뉴스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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