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상장 재추진… 일정은 아직”
[빡쎈뉴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상장 재추진… 일정은 아직”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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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단] 상장 ‘재수’ 성공할까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카카오게임즈가 달빛조각사 등 하반기 신작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재추진 여부가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조계현 대표가 직접 재추진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구체적인 일정이 언제일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달빛조각사가 오는 10월 정식 출시되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재추진 일정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말 이사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한 이후, 같은 해 5월 한국거래소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정밀 회계 감리 단계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4개월 만인 지난해 9월 돌연 상장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2019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이 지난 상황.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은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 “아직은 없어요. 일단 조만 간은 하진 않을 거다. 정해진 게 없어서… 있는데 말씀을 안 드리는 게 아니고, 정해진 게 없어서 아마 추후 필요할 때 (상장을 재추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투자한 비상장사의 기업가치 회계처리 방식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의 회계 감리를 수개월째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리를 진행한 한국공인회계사 측에선 일반적으로 1년 넘게 감리를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합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 : “심사 중 회계처리라던가 문제가 있어서 기준 해석들도 있고, 여러 단계를 거쳐서 지연되기도 해요. (감리 회계가)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죠. 특별히 문제없으면 2~3달 안에 다 끝나죠.”]

반면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조만간 상장을 재추진할 수도 있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상반기 선보인 ‘테라 클래식’과 ‘패스 오브 엑자일’에 이어 하반기 신작 달빛조각사를 내놓은 카카오게임즈가 상장을 통해 추진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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