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세계 여자골프, 아시아가 이끈다!”
[빡쎈뉴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세계 여자골프, 아시아가 이끈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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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앵커]

박세리 선수를 시작으로, 박인비, 신지애 선수 등 실력파 국내 여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 무대를 휩쓸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제2의 박세리, 제2의 박인비 선수를 양성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 골프를 세계 여자골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나섭니다.

김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막을 시작으로, 아시아 여자 골프의 도약을 위한 첫 행보에 나섰습니다.

아시아 주축의 세계 여자골프를 이끌겠다는 포부입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sia Golf Leaders Forum)'이 열렸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허광수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김상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정태 회장은 자리에서 “아시아 골프가 세계의 중심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정태 / 하나금융그룹 회장 : “이제 아시아는 세계 골프의 중심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골프와 아시아 각국이 손을 맞잡고,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아시아 골프의 협력이 세계 중심이 되도록 큰 힘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여자 골프 도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첫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여자골프대회 후원을 시작했으며 2009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창설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개최해오다가 올해 세계 골프의 패러다임을 아시아로 옮겨 시작하는 첫 발걸음이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인 것입니다.

이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세계 여자골프의 중심이 된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박폴 /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팀 팀장 : “KLPGA와 함께, 올해부터는 하나금융 챔피언십으로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정통성을 계승함은 물론, 세계 여자 골프의 중심이 된 아시아 여자 골프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하고자 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챔피언십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아시아의 영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입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슬로건으로, 아시아 신예 선수들에게 대거 출전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에 더해, 대회 선수 리스트가 KLPGA투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초호화 군단’으로 구성됐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와 세계랭킹 6위 호주교포 이민지(23) 선수, 16위의 재미교포 다니엘 강(27) 선수 등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6명이 참가합니다.

지난해까지 LPGA투어로 열렸던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역대 챔피언들과 아시아 지역 선수들도 대회에 대거 초청돼 대회의 박진감을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고진영 / 골프 선수 : “좋은 대회에 제가 하나은행 측의 초청을 받아서 대회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한 감사를 드리고 싶고, 또 4일 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예림 / 골프 선수 : “(이번) 챔피언십이 하나은행 소속으로 처음 치르는 대회라서 긴장도 했지만, 많이 기대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첫 대회이지만 총상금은 국내 최고인 15억 원으로 시작됩니다. 우승상금도 총상금의 25%인 3억 7,500만 원으로 국내 남녀 최고 우승상금 대회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영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세계적 초호화 라인업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해당 대회가 국내 골프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하나금융의 행보에 국내 골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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