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풀무원, 美현지브랜드 제치고 김치 1위...“글로벌로 발 넓힐 것”
[빡쎈뉴스] 풀무원, 美현지브랜드 제치고 김치 1위...“글로벌로 발 넓힐 것”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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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점유율 40.4% 차지...美시장서 김치로 ‘1위’
“중국, 일본으로 발 넓힌다...두부 유통망 활용”
농심, 2공장에 2억 달러 투자...오는 2021년 말 가동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국내 식품업계는 한국식품을 알리며 단기간 내에 시장점유율 1위를 거머쥐는 등 최근 미국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대를 글로벌로 넓히고 전략적인 접근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박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식품업계가 최근 미국 등 대형 식품시장에 진출해 현지 업체의 점유율을 앞서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산 김치를 미국에 선보인 풀무원은 진출 1년 만에 1위 제품이 됐습니다. 

 

풀무원은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 시장에서 40.4%의 점유율로, 2위인 11.6%를 차지한 미국 현지생산 브랜드들을 큰 격차로 앞섰습니다.


회사는 이에 대해 ‘한국산’ 김치로 이름을 알린 것과 대형 유통망의 진입에 공격적인 전략을 사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전화인터뷰 ]
이준화 풀무원식품 김치사업부 CM :  김치가 한국산이라는 부분들에서 어필했던 것 같고요. 기존에는 한인마트 위주로 판매가 되고 있었는데 저희 풀무원같은 경우 두부를 하면서 가지게 된 유통역량이 조금 있어서 그 부분을  활용해서 김치를 판매하는 것들로 (집중했습니다) ]

이후 중국과 일본 등 두부제품을 통해 유통망이 구축 돼 있는 국가들로 발을 넓히겠다는 방침입니다. 

농심 역시 미국시장에서 최근 시장 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수요충족과 국가확장을 위해 미국에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2억 달러를 투자해 내년 초 기존 3배 크기로 착공에 들어갑니다.


농심은 신공장 부지를 캘리포니아주 LA인근 코로나로 결정해 멕시코 등 남미지역 공급에 전략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CJ제일제당 역시 최근 국가별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만두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에 들어갔습니다, 

 

CJ는 미국을 비롯해 국가별 현지입맛에 어울리는 제품 개발, 유통망 확보 등 글로벌시장 투입에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국내업체들은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는 미국 시장에서 선점한 결과를 발판삼아 글로벌로 장악력을 넓혀나갈 전망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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