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한국투자증권, 혁신금융서비스로 잠재 고객 잡는다
[빡쎈뉴스] 한국투자증권, 혁신금융서비스로 잠재 고객 잡는다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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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한국투자증권의 금융투자상품권 거래 서비스가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이로써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금융투자상품권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장민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앞으로 카카오톡이나 라인 메신저 기반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금융투자상품권 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서비스를 포함해 총 11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서비스 구조를 살펴보면 먼저 한국투자증권이 쿠폰유통업체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플랫폼에서 고객에게 상품권을 판매하게 됩니다. 고객은 상품권을 결제한 뒤 다른 고객에게 선물 할 수 있습니다.

상품권을 받은 고객도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이 상품권으로 금융투자상품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때 선물을 받은 고객은 알림톡으로 계좌계설과 쿠폰등록 안내를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쿠폰 등록을 위한 비대면계좌개설로 금융상품 판매 채널 다양화에 따라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  크게 금융회사 입장과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금융상품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한 잠재 신규고객 확보 및 자산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좀 더 편리하게, 그리고 소액으로도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년 5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기프티콘 같은 금융투자 상품권 판매는 자본시장법상 투자 중개업에 해당하지만, 금융위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상품권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사업자에게는 이런 규제 적용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 상반기에 규제샌드박스 선정된 사례 중에 농협 손보에서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권 관련 사업이 있었거든요. 그거와 유사한 사례라고 해서 저희가 패스트 트랙으로 선정한 거로 이해하시면 될 거 같아요. 혁신적인 서비스가 출시되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러한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가 계속 관련 감독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와 크레딧뷰로의 보이스피싱 및 착오송금을 방지하는 서비스 등이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금융사와 핀테크 등이 기존에 없는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100건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또 핀테크의 기술·아이디어를 보호할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등 관련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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