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 항공부문 1위 아시아나항공...LCC 1위는 에어부산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 항공부문 1위 아시아나항공...LCC 1위는 에어부산
  • 배태호
  • 승인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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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2019 K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한창수 아시아나 사장(좌측 두번째)과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사장(우측 두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2019 K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한창수 아시아나 사장(좌측 두번째)과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사장(우측 두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항공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사항공은 이번 1위 달성을 포함 6년 연속 항공부문 1위를 기록했다.

KCSI는 국내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 지수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항공부문'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1년간 항공사를 이용한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65세 미만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조사기간은 4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으로, 면접원이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수' 평가를 받아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항공부문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고, 지난 1995년 항공부문 평가를 시작한 이래 총 25회 평가 중 22차례 1위를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 신규 항공기 도입 및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기재 경쟁력 강화 ▲ 노선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차세대 항공기 A350 3대와 A321NEO 1대를 신규 도입해 단거리 및 중 · 장거리 전 영역에 걸쳐 기재 경쟁력을 강화했다.

A350은 이코노미석 일부 좌석 간격을 36인치로 적용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A321NEO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해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각종 최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을 도입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아울러 차세대 항공기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주요 노선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A350은 3월에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등 중장거리 중심의 항공 수요가 풍부한 노선에 신규 배치했고, A321NEO는 중국 옌타이, 웨이하이, 캄보디아 프놈펜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네트워크도 강화해 7월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에 매후 화, 목, 토요일 주 3회 신규취항하며 동북아 노선망을 넓혔다.

울란바타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항공수요가 풍부한 노선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취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9월 ▲ 대만 타이중 ▲ 대만 가오슝 ▲ 베트남 푸꾸옥을 시작으로, 10월 ▲ 포르투갈 리스본, 12월 ▲ 이집트 카이로 ▲ 호주 멜버른 등 신규 노선 부정기편도 적극 운영한다.

이 가운데 리스본, 카이로, 멜버른은 장거리 단독 노선으로 승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국제항공' 부문 5년 연속, '국내항공' 부문 7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이번 KCSI 조사에서 저비용항공(LCC) 부문에는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7년 연속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KCSI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업종 평균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넓은 좌석 간격 배치 ▲공항 라운지 서비스 ▲국내 최초 자가 음주 측정 시스템 개발 및 도입 등을 선보여 이용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중심 서비스와 높은 수준의 안전 운항을 펼친 덕분에 KCSI 조사에서 7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국내 대외 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에어부산의 서비스와 10여 년 동안 쌓아온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내세워 이번 인천 신규 노선(인천-닝보, 인천-선전, 인천-세부, 인천-가오슝)을 성공적으로 취항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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