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박정홍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 "고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빡쎈뉴스] 박정홍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 "고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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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이달 1일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박정홍 전 블랙록자산운용 본부장이 선임됐습니다.

취임을 맞아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는데요.

장민선 기자가 박정홍 대표를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이달 1일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선임된 박정홍 대표.

박정홍 대표가 취임을 맞아 팍스경제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앞으로 회사 경영에 있어서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종합 자산운용사 라이선스 인가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정홍 / DGB자산운용 대표:  가장 중요한 부분은 DGB자산운용이 금융지주 하의 자산운용사입니다. 금융지주 하의 자산운용사로서 종합자산운용사 위상을 갖춰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지금 가장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DGB자산운용의 종합 자산운용사 라이선스 인가 추진은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하우스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대체투자 등으로 다각화하기 위한 겁니다.

기존 라이선스로는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공사모펀드와 전문투자형사모펀드 운용만 가능했지만, 종합자산운용사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부동산, 특별자산 등 공모펀드 설정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단자막] 박 대표, 리테일·인력구조 강화 의지 피력

또 박 대표는 구체적으로 리테일과 인력 측면에 힘을 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리테일 고객을 확대하고 유연한 인력구조로 종합 자산운용사로서 도약하겠다는 겁니다.

[박정홍 / DGB자산운용 대표:  첫번째로 저희들은 상품에 있어서 주 고객들이 기관투자자들 위주로 되어있는데 리테일 고객에 좀 더 적합한 상품들, 그리고 기존 상품들도 좀 더 리테일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인력 측면에서도 좀 더 경쟁력을 갖추고 유연한 인력구조가 되어서 우리가 원하는 종합자산운용사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생각입니다.]

또 그룹 내 은행, 증권 등 판매채널과의 시너지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홍 / DGB자산운용 대표:  은행이나 증권 회사와 당연히 협업해야 되고요.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각종 활동들은 높여가야 되는 게 당연한 것으로 보이고요. 저희들로 봤을 때는 가장 강력한 우군이자 지원자라고 보입니다. 저희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회사인 금융지주 하에 은행과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새로운 일들이 좀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 1일 DGB금융지주는 DGB자산운용이 주주총회를 열고 박 전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DGB금융지주는 박 신임 대표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그룹 시너지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글로벌 소양을 갖춘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박 신임 대표가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종합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DGB자산운용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신임 대표는 1994년 한국투자신탁증권 입사 이후 2005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마케팅 총괄 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박 대표는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정홍 / DGB자산운용 대표: 살짝 긴장되기도 하고 설렘도 있습니다. 하루하루 지내면서 새로운 여정에 대해서 큰 기대와 사랑을 가지고 하루하루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DGB고객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랑을 더 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자산운용사로서,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쟁쟁한 전직 자본시장 전문가들을 제치고 신임 대표로 선임 된 박정홍 DGB자산운용 대표.

DGB자산운용을 운용사 계열사로 유일하게 두고, 인수 이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인사로 DGB자산운용이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박정홍 신임대표 행보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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